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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작은도서관 도서대여

작성자 : 관리자 (60.253.15.***)

조회 : 871 / 등록일 : 20-06-29 16:18

코로나 19 사회적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기간동안 도서를 우편발송으로 대여합니다. 반납은 휴관기간이 종료 된 후 복지관(작은도서관)으로 반납 바랍니다.

◈ 금주 추천 도서
잃었지만 잃지 않은 것들
저자 김선영
출판사 라이킷
출판년도 2019.08.09

책 소개

항암제를 처방하고, 항암제의 효과가 다하면 환자에게 다가오는 죽음을 알리고, 임종을 맞고, 그렇게 수많은 환자를 저세상으로 보냈던 저자는 자신 또한 어린 시절 아버지를 암으로 잃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어떻게 죽음을 인정하고 겪어낼 것인지를 모색한다. 언제일지 모르는 끝까지 꽉 찬 삶을 살고, 마지막까지 소중한 것을 놓지 않으면 죽음은 그리 허무한 것만은 아님을, 삶은 그렇게 끝이 나버리는 것이 아님을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병원 내부의 풍경과 더불어 어렴풋이 알고 있는 암, 항암 치료, 대체 요법에 엄밀히 접근한다. 연명의료법, 사전돌봄계획, 완화적 진정 등 의료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슈들을 짚어가며 죽음에 대비하는 다양한 방법을 살펴보는 등 죽음에 대한 담론에서 시작해 인간의 실존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대비책을 담아냄으로써 그 자체로 아름답고 감동적인, 하지만 슬프지만은 않은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거절하는 몇 가지 방법
저자 한명원
출판사 실천문학사
출판년도 2019.12.12.

책 소개

삶이 힘들고 버거울 때마다 동물원을 찾았다는 한명원 시인. 그는 신춘문예 수상 소감에서 “야생을 그리워하는 서로의 눈빛을 교환하며 위안을 얻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 고백을 증명하듯 한명원은 여러 시편에서 동물의 세계를 관찰하며 인간 세계의 아이러니를 묘사한다. 이를 테면, 「악수의 방식」에서는 목으로 인사하는 기린을 들여다보며 인간이 하는 악수의 방식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시인은 상상한다. ‘우리가 만약 마주 서서 목으로 악수하고, 서로의 숨결을 가져올 수 있다면?’

인간에게 이 세계는 “태풍이라도 불면 먼바다 쪽을 향해 텅 빈 입을 벌리고 있는 육식성 아가리”(「육식성 항구」)와 같을 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뚫린 지붕으로 보이는 현 실의 별’을 끊임없이 발명해내는 자일 것이다.

해설을 쓴 이승하 시인의 말처럼, “물리학와 천체과학이 세상의 모든 신비한 자연현상들을 숫자로 설명하고 있는 이 시대에 시인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펜을 들어 이 세상을 새롭게 해석하고 규정하고 명명하는 것이다. 그 소임을 다하려고 하는 한 이 세상에는 종말이 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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