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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작은도서관 도서대여

작성자 : 관리자 (60.253.15.***)

조회 : 908 / 등록일 : 20-08-19 17:52

8월 둘째주 추천도서
복지관 2층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여를 희망하시는분은 434-2400으로 문의 바랍니다~^^

◈ 금주 추천 도서

1.경청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경청'의 힘!

30대 후반의 직장인 이토벤. 그의 회사는 어느 날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발표한다. 그리고 이토벤에게 구조조정에 협력하면 악기 대리점 개설권을 준다는 제안을 하고, 그는 동료의 비난을 뒤로하고 구조조정을 돕는다. 그러나 대리점 오픈 날, 이토벤은 갑자기 쓰러지고 '들을 수 없는' 불치의 병에 걸리는데…

평소에 남의 말을 잘 듣지 않았던 이토벤. 이제 상대방의 말을 들을 수 없게 된 상황에서 그냥 인생을 마감할 수는 없다고 결심하고 새 직장에 들어간다. 이 곳에서 이토벤은 귀가 잘 들리지 않기에 팀원들의 말에 더 집중하고, 또 팀원들은 이런 이토벤을 보며 서로 마음을 녹이게 된다. 즉, '마음의 소리'로 상대와 소통하게 된 것이다.

『경청』은 '듣는 사람'보다 '말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 현대사회에서, 차분히 상대에게 귀를 기울여 듣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소통의 지혜인지를 알려준다. '들을 수 없는 병'에 걸린 주인공이 자신의 독선적인 행동을 뉘우치고, 상대의 마음을 얻어가는 감동의 드라마를 통해 '공감(共感)'과 '相生(상생)'을 위한 경청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주인공 이토벤의 감동적인 일생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단절된 소통의 답답함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돈을 벌기 위해 평일에는 직장으로 내몰리고, 또 주말에는 가정에서 쉽게 소외당하곤 하는 대한민국 아버지, 남편들에게 '사람의 마음을 얻는' 소중한 가르침을 선사한다. 아울러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이들에게도 인간관계의 기초적인 해답을 알려준다.


2.아름다운 자

정창준 시인의 첫 신작 시집 [아름다운 자]가 2018년 6월 30일,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에서 발간되었다. 정창준 시인은 1974년 울산에서 출생했으며,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11년 경향신문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현재 대현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며, 수요시포럼 동인이다.

정창준 시인은 고래다. “은행에 갚아야 할 빚이 있”는 고래다. “최저생계비에 의탁해 기생하는” 고래다. “골목 끝으로 몰려 웅성거리”리는 “계약직” 고래다. “평생을 날개 없이 걸어 다녀야 하는” 고래다. “종일 담배 냄새를 묻히고 돌아다니다 귀가”하는 고래다. “환청에 시달”리는 고래다. “자주 편두통으로 앓아눕곤” 하는 고래다. 여전히 “먼 지방의 말투”를 쓰는 고래다. “불법체류” 중인 고래다. “반지하”에 세 들어 사는 고래다. “수배 경력도 없”는 고래다. “자목련”처럼 지고 있는 고래다. “몸을 둥글게 웅크리고 자는” 고래다. “너는 얼마나 낮은 주파수로 울었던 것일까?” “밑창이 뜯어진 운동화를 뚫고 나온 발가락”을 숨길 줄 모르는 고래다. “갚을 수 없는 것들만” “고스란히 물려받”은 고래다. “불가촉의 자리에” “뿌리를 내린” 고래다. “어쩌다 이른 새벽이면 탈탈거리는 용달차 소리로 인사를 대신한 채” 사라지는 고래다. “이제는 수신조차 되지 않는” 고래다. “유목민처럼 죽은” 고래다. “꼬박 9시간을 교실에서 수업”받는 고래다. “열매도 필요 없이 꽃 피는” 고래다. “서둘러 교문을 빠져나가는” 고래다. “봉고차”를 타고 학원에 가는 고래다. “유통기한이 갓 지난” 고래다. “외톨이” 고래다. “너무 일찍 늙은” 고래다. “외딴 공터에서” “자주 타살되”던 고래다. “인형 뽑기 기계의 좁은 출구”에 낑긴 고래다. “한 번도 네 이름으로 불린 적이 없는” 고래다. “컴컴한 지층 속에서” “점점 화석이 되어 가는” 고래다. “겨울나무를 닮아 가고 있”는 고래다. “길고 음울한 코를 가진 푸석한 얼굴의” 고래다. “건기의 식물처럼 침묵”하는 고래다. “문득 늙은 날처럼 쓸쓸해진” 고래다. “퇴화하고 있”는 고래다. “살육”당하는 고래다. “혼신의 힘을 다해 도망치는” 고래다. “누구에게도 읽혀지지 못할 글들을 쓰기 시작”한 고래다. “그 속에 내가 있었다”, 그리고 당신이 있었다. 정창준 시인은 바로 우리다.

▶ 신청방법 : 밴드 댓글 및 전화접수 054)434-2400, 담당자 김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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